가게 걸어온 길
늘리지 않고 오래 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한자리에서 열두 해를 보냈습니다. 그동안 무엇을 바꿔 왔는지 적어 둡니다.
문을 열다
카운터 여덟 자리로 시작했습니다. 점심 장사만 하던 때입니다.
새벽 시장 직접 구매
납품을 끊고 매일 새벽 노량진에 나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날 팔 만큼만 사 오는 방식은 이때부터입니다.
저녁 영업 시작
저녁에도 문을 열면서 카운터를 열네 자리로 늘렸습니다.
오마카세 시작
그날 재료에 맡기는 코스를 냈습니다. 하루 전 예약을 받는 것도 이때부터입니다.
밥 짓는 횟수 조정
하루 한 번 짓던 밥을 세 번으로 나눴습니다. 늦게 오신 분도 같은 밥을 드시게 하려고요.
오늘의 재료 공유
그날 들어온 생선을 게시판에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오시기 전에 보고 정하실 수 있습니다.
한자리에서 12년
늘리지 않고 오래 하는 쪽을 택했습니다. 처음 오셨던 분들이 아직 오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