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 이야기
처음 옷을 지어 드린 분이 이제 아이 옷을 맞추러 오십니다.
규모를 키우기보다 한 벌에 쓰는 시간을 지켜 왔습니다. 그동안 무엇을 바꿔 왔는지 적어 둡니다.
공방을 열다
작은 방 하나에서 시작했습니다. 손님 한 분의 옷을 한 달 반에 걸쳐 짓던 때입니다.
혼례 한복 시작
신부 한복을 맡으면서 예식장 조명에 따라 색이 달라 보인다는 걸 알았습니다.
가봉 2회 정착
한 번만 하던 가봉을 두 번으로 늘렸습니다. 그날 불편하시다는 말이 사라졌습니다.
치수 기록 보관
지어 드린 옷의 치수와 원단을 남겨 두기 시작했습니다. 다시 오실 때 재지 않으셔도 됩니다.
생활 한복 시작
일상에서 입으실 수 있는 형태를 만들었습니다. 세탁이 되는 원단을 찾는 데 시간이 걸렸습니다.
수선 · 리폼 확대
물려받은 한복을 손봐 달라는 분이 늘었습니다. 새로 짓는 것만큼 손이 갑니다.
공방 23년
처음 혼례 한복을 지어 드린 분이 이제 아이 돌 한복을 맞추러 오십니다.